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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 한국 등 아시아에만 OSP 인상

임승택 2024-08-05 조회수 612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올 9월에 아시아로 수출하는 주력 원유의 공식판매가격(OSP)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람코는 기본적인 주력 유종에 해당하는 '아랍 라이트(Arab Light)'의 9월 OSP를 전월 대비 배럴당 0.20달러 올렸다. 


이에 따라 OSP는 원유 벤치마크 유종인 오만/두바이유 평균가격에 배럴당 2달러의 프리미엄을 얹는 수준으로 확정됐다.


OSP는 오만/두바이유 평균가격에 일정한 프리미엄을 더 보태는 구조로 구성된다. 


당초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수준을 배럴당 0.5달러 이상으로 점쳤는데 실제 프리미엄은 이보다 낮게 책정됐다. 


아시아에 대한 OSP 인상은 지난 3개월 이래 처음이다.


반대로 미국과 유럽에 수출하는 원유의 OSP는 인하됐다. 


즉 아시아에 대해서만 인상해다는 뜻으로 그만큼 아시아 지역의 원유 수요를 아람코가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증거로 읽힌다. 


국내 모 정유사의 한 관계자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의 정유사들이 정제마진 급락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만큼 9월 OSP는 많이 올리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면서 "0.20달러의 프리미엄에서 그친 것을  보면 아람코도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는 것 같다. 유럽과 미국의 정제마진은 더욱 처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제 관건은 중국의 원유와 석유제품 소비 추이다.


중국에선 내수시장에 훈풍이 도는 시기가 보통 가을에 다가오기 때문에 9월부터 소비가 늘지 않으면 올해 정유사 수익 반전의 모멘텀은 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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