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원유 선물가격은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8월물의 종가는 전일 대비 3.35달러 상승한 107.62달러에 마감됐다. 해당 주 월요일 대비 0.37달러 낮다.

콜린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의회 증언이 마무리됐다. 금융긴축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원유 수급 차질 가능성이 매수세를 이끌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플러스는 30일 개최되는 회의에서 8월 원유 생산량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폭적인 증산보다 당초 예정한 증산 폭을 유지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주목을 받고 있어 원유 수급 긴장 가능성이 부각됐다. OPEC플러스는 지난 6월 2일에 7~8월 원유 증산 폭을 하루 64만 8천 배럴로 정한 바 있다. 기존 43만 2천 배럴에서 소폭 확대돼 러시아산 원유 감소분을 보전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인터콘티넨탈거래소(ICE)의 북해산 Brent유 선물가격은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8월물의 종가가 전일대비 3.07달러 상승한 113.12달러에 마감됐다. 해당 주 월요일 대비 1.01달러가 낮다.

한편 한국석유공사 평가 두바이유 가격은 106.51달러며, 일본 RIM Intelligence 평가 가격은 106.82달러다.

또한 한국석유공사 평가 국제제품가격은 휘발유(92RON)가 1.16달러 상승한 146.81달러, 경유(0.001%)가 1.24달러 상승한 181.44달러로 나타났다.